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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XREAL One Pro · 리클라이너 워크스테이션 만든 AR 글래스 실사용 리뷰

화면 앵커링·울트라와이드 3화면·리클라이너에서 5~6시간 작업 · 이전 XREAL부터 One Pro까지 실사용.

🖊 사진 없이 · 말로 쓰는 솔직 리뷰 협찬 없는 편집부의 실사용 경험

이 리뷰는 “AR 글래스 신기하네” 하는 소감이 아니다. XREAL One Pro로 거의 모든 작업 — 영상편집, 소프트웨어 개발, 문서작성 — 을 소화하며 매일 쓰는 사람의 실전 사용기다. 그리고 이 글의 핵심은 아마 이 문장에서 나올 것이다: “리클라이너에 누워서 작업하면 진짜 최고다.”

TL;DR · 30초 요약

  • 이전 XREAL 세대(Air 2 Pro 등)를 만족스럽게 쓰다가, One Pro에서 딱 가려운 부분을 해결: 화면이 공중에 고정되고, 울트라와이드 3화면이 가능하다.
  • 주 용도는 영화가 아니라 멀티태스킹 업무 — 영상편집, 코딩, 문서 작업, 리서치 등 거의 모든 지식노동.
  • 가장 강력한 활용: 리클라이너(La-Z-Boy 계열)에 누워서 편집·개발. 허리·목 통증 있는 지식노동자에게 게임 체인저.
  • 단점: 친구들에게 씌워봤을 때 적응 못 하는 경우도 있다. 화질도 최상급 OLED 모니터에 비하면 살짝 아쉬움.
  • 추천 대상: 지식노동자·크리에이터·개발자·자세 문제 있는 사람.
  • 비추천 대상: 색보정 정확도 극한이 필요한 디자이너·프로 사진 편집자.

스펙 개요 (기존 모델과의 차이 중심)

항목XREAL Air 2 Pro (이전)XREAL One Pro (2025)
디스플레이Micro-OLED · 1080p/eyeMicro-OLED · 1080p/eye · 향상된 색·명도
시야각 (FoV)46°57° (체감 매우 큼)
주사율72Hz / 90Hz / 120Hz90Hz / 120Hz
화면 앵커링Beam / 폰 앱 필요내장 X1 칩 · 별도 액세서리 불필요
가상 화면 크기최대 130인치최대 171인치 · 울트라와이드 3화면
무게75g87g (약간 무거워짐)
가격$449 (단종 임박)$599

스펙 표만 봐서는 큰 진보가 아닌 것 같아도, 실사용에서는 FoV 46° → 57°내장 앵커링 두 가지가 완전히 다른 제품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One Pro가 해결한 3가지 “가려운 곳”

1. 화면이 공중에 “박혀 있다”

이전 세대는 고개를 돌리면 화면도 따라 움직였다. 뉴스를 슬쩍 보려고 옆으로 시선을 돌려도 화면이 계속 눈앞에 있으니, 물리 모니터와 완전히 다른 감각이었다.

One Pro는 X1 칩이 내장되어 화면이 공간에 고정된다. 고개를 돌리면 시야에서 사라지고, 다시 돌리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진짜 모니터를 보는 감각. 이 하나가 업무용으로 쓸 만한지 아닌지의 결정적 차이다.

2. 울트라와이드 3화면

Ultrawide 모드로 전환하면 가로로 넓은 가상 3화면이 펼쳐진다. 왼쪽에 코드 편집기, 가운데에 브라우저, 오른쪽에 문서·터미널을 두는 식의 실전 배치가 가능하다.

노트북 자체 화면이 13~14인치라 답답한 사람에게 이건 휴대 가능한 트리플 모니터다. 카페·비행기·호텔 어디서든 즉시 트리플 모니터 워크스테이션이 세팅된다.

3. Beam Pro 없이도 쓸 수 있다

이전 모델은 화면 앵커링을 하려면 XREAL Beam Pro 같은 별도 액세서리를 사야 했다. One Pro는 글래스 자체에 X1 칩이 있어서 노트북·폰 USB-C 직결만으로 앵커 모드가 된다. 추가 액세서리 비용 절감 + 소지 부담 감소.

진짜 사용법: 리클라이너 워크스테이션

이 부분이 다른 XREAL 리뷰에서 자주 못 봤던 각도다. 지식노동자는 하루 8~12시간 앉아서 화면을 본다. 결과는 대부분 거북목·허리 통증. 스탠딩 데스크·에르고 체어·요가·마사지 다 시도했지만 근본 해결이 안 됐다.

XREAL One Pro는 이 문제에 완전히 다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1. 리클라이너(La-Z-Boy 계열)에 편안한 각도로 눕는다
  2. 노트북은 무릎이나 옆 사이드 테이블에 놓는다 (또는 아이패드도 가능)
  3. 블루투스 키보드·트랙패드는 무릎 위에
  4. XREAL One Pro 착용 → 눈앞에 대형 화면이 공중에 뜬다
  5. 고개는 자연스러운 위치, 목·허리에 부담 없음
  6. 2~3시간 편집·개발·글쓰기 몰입

물리 모니터로는 절대 불가능한 자세. 노트북을 무릎에 놓고 화면을 보려면 목이 아래로 꺾이는데, XREAL 화면은 눈 정면에 뜨기 때문에 어떤 자세든 목 각도가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거의 모든 실제 업무를 이 방식으로 처리한다: 영상 편집(DaVinci Resolve), 코딩(VS Code + 터미널), 문서 작성(Word · Google Docs), 웹 리서치, 이메일.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어깨·목이 덜 뭉치는 게 확실히 체감된다.

영화·엔터테인먼트는 “가끔”

XREAL 광고는 대부분 “언제 어디서든 대형 화면으로 영화” 컨셉이다. 실제로 영화·유튜브 감상도 가능하고 몰입감도 좋다. 하지만 주 용도는 절대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다.

  • 비행기·장거리 이동에서 영화 감상: 유용
  • 침대에서 시리즈 몰아보기: 목 편함
  • 하지만 업무 대비 사용 시간은 10:1 정도

영화가 주 목적이라면 더 저렴한 이전 세대 (Air 2)로도 충분하다. One Pro의 진짜 가치는 업무 도구로서다.

솔직히 아쉬운 점 3가지

1. 화질은 “충분”하지만 “감동”은 아님

1080p Micro-OLED는 업무·영화용으로 충분히 선명하다. 하지만 4K OLED 모니터와 나란히 비교하면 확실히 부족하다. 색보정 정확도가 필요한 사진·영상 프로 편집에는 One Pro만으로 마무리하기는 어렵고, 물리 4K 모니터에서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

2. 안경 착용자는 도수 렌즈 별도 구매

XREAL은 안경 위에 착용이 안 된다. 안경 착용자는 프리스크립션 렌즈 인서트를 별도 구매해야 한다 (약 $50~150). 시력 나쁜 사람에게는 초기 추가 비용이다.

3. 친구들 반응은 반반

친구·가족·동료에게 씌워봤을 때 반응은 반반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즉시 사고 싶어 하지만, 어지러움·초점 안 맞음·헤드 트래킹 부자연스러움을 못 견디는 사람도 있다. 뇌가 새로운 시각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개인차가 크다. 구매 전 실물 체험 가능하면 좋다.

이런 사람에게 강력 추천

  • 지식노동자: 코딩·문서·리서치·글쓰기 등 대부분의 작업을 화면 앞에서 하는 사람
  • 허리·목 통증이 있는 사람 (특히 만성)
  • 홈오피스가 답답한데 여러 모니터 놓기는 공간 부족한 사람
  • 노트북 원 스크린이 답답한 크리에이터·개발자
  • 이동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한 여행·출장 잦은 사람
  • 침대·소파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건강상 이유 또는 라이프스타일)

이런 사람은 신중하게

  • 색보정 정확도 극한이 필요한 프로 사진·영상 편집자
  • 어지러움에 약한 체질 (짧게 체험 후 결정)
  • 게이머: 응답 속도·해상도 감안하면 게이밍 모니터가 더 나음
  • 안경 도수가 매우 강한 사람 (프리스크립션 렌즈로도 완벽 대응 어려울 수 있음)

구매 가이드 · 액세서리

기본 세트

선택 액세서리

  • 프리스크립션 렌즈 인서트 ($50~150) — 안경 착용자 필수
  • USB-C to USB-C 케이블 — 노트북·폰 연결 (기본 포함 케이블 짧음)
  • XREAL Beam Pro ($199) — HDMI 소스 (게임기·미러리스 카메라) 연결 시 필요. 노트북·폰만 쓸 거면 불필요.
  • 블루투스 미니 키보드·트랙패드 — 리클라이너 워크스테이션 구축용

노트북 호환성

  • USB-C DisplayPort Alt Mode 지원 노트북 필수
  • MacBook (M1 이후) · 대부분의 최신 Windows 노트북 OK
  • 구형 노트북은 별도 어댑터 또는 Beam Pro 필요

정리 · 지식노동자를 위한 게임 체인저

XREAL One Pro는 “미래에서 온 신기한 장난감”이 아니다. 매일 6~10시간을 화면 앞에서 보내는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자세와 생산성을 바꿔주는 도구다.

영화·엔터테인먼트만 생각하고 사면 $599가 아깝게 느껴질 것이다. 반면 업무 도구·자세 개선 관점에서 접근하면 게임 체인저가 된다. 특히 리클라이너에 누워서 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되돌아가기 어려워진다.

이전 세대 XREAL을 써봤다면 One Pro의 화면 앵커링과 넓어진 시야각이 얼마나 큰 차이인지 즉시 체감할 것이다. 첫 XREAL이라면 살짝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지식노동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이 리뷰는 편집부가 이전 XREAL 모델부터 One Pro까지 실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XREAL로부터 제품 제공이나 협찬을 받지 않았습니다. Amazon·XREAL 공식 스토어 등 구매 링크는 어필리에이트 링크로, 클릭 후 구매 시 소정의 커미션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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